안녕하세요. 지니입니다.
매년 이맘때쯤 생강 10kg을 구매하게 되네요.
구매한 생강은 건조기에 말려 1년 동안 두고두고 먹는답니다.
일부는 생강청 만들어 먹고, 일부는 건조기로 고고~
작년에도 11월 첫째주에 구매했었는데
이번에는 10월 마지막주에 삼산 도매시장을 방문했어요.
작년에는 봉화생강 10kg을 37000원에 구입했었는데
올해는 조금더 저렴하게 구매했네요.
35000원에 영주 생강을 구매했답니다.
늘 수요일이나 목요일 평일에 방문해서 구매했었는데
이번에는 토요일 3시~3시 30분쯤에 방문했어요.
이미 마감한 가게도 있고, 파장 바로 앞 시간인가 봅니다.
사람들이 생각밖으로 많았답니다.
구매 목적인 생강 10kg을 찾아다니며
삼산 도매시장을 한 바퀴 돌다 보니
가격이 28000원~3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더라구요.
한 바퀴 돌면서 한집 물건이 유독 좋아 보여 마음속으로 찜해 놓고
더 좋은 물건이 있나 돌아보다가
다시 그 집으로 가게 되었어요~^^
사장님께서 바로 알아보시고는
"돌아봐도 우리집만큼 좋은 물건 없죠?
성격이 좋은 물건 아니면 못 팔겠더라구요~" 하시네요^^
다른 물건처럼 물로 씻어 담은 생강이 아니라
에어로 불어 담은 생강이라며
만져보라고 물기 없이 뽀송뽀송한 거 사야 한다고 알려주셨답니다.
작년까지만 해도 삼산도매시장에서 카드를 안 받더니
올해는 다들 카드를 받으시네요~
영주생강 10kg을 카드로 35000원 구입했답니다.
짜자잔~
작년에 생강 사면서 원강이 알이 굵고 좋은 거라고 알게 되어
박스를 꼭 살펴보게 되네요~
에어로 불은 생강이라고 하시더니
정말 깨끗하고 좋아요.
박스 바닥까지 다 살펴보았는데 바닥에 흙이 거의 없더라구요.
보통 생강 사서 무게 달아보면 흙 무게까지 해서 10kg이던데
요건 흙이 거의 없어 완전 모두 생각 무게더라구요.
집에 도착하여 전자 체중계에 무게를 재어보니
상자 무게까지 12.2kg이네요.
상자무게 따로 재어보니 1.5kg!
완전 땡잡았습니다.
예전에 인터넷으로 생강10kg 구매해서 넘 적은 것 같아
친한 동네슈퍼가서 전자저울 빌려다가 무게 재었더니 3.5kg 모자란 적이 있었어요.
문의글에 저와 같은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구요.
판매자분은 수분이 날아가서 그런거라고 답변주시고
흙 무게는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 꽤나 많이 보이더라구요.
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나 3.5kg은 너무한거 같아
저도 문의글 남기고 했더니 무슨 소비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더라구요.
무게 잰 동영상 첨부하고 해서 결국 3.5kg 더 받았었던 적이 있습니다.
온라인 판매자분들 대부분이 양심적인 분들일텐데
제가 그 당시 운이 없었던 모양입니다.
어찌되었든 이런 일이 겪은 후로는
농산물은 거의 오프라인을 이용한답니다.
동네슈퍼, 마트, 삼산도매시장!!
특히, 박스단위로 양이 많은 경우는 꼭 삼산도매시장을 이용해요~
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을 구매할수 있으니 말입니다~
생강 손질하고 물로 씻었더니
거의 씻을게 없네요~^^
보면 볼수록 이번 생강 넘 맘에 듭니다~
삼산도매시장 생강 사장님 왈,
생강은 김장철 다가올수록 가격이 오른다며
10월 마지막주쯤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시네요.
내년에도 10월 마지막주쯤 방문하여 생강 10kg 구매해야겠습니다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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